부동산
부산 `대연8구역` 수주전에 대형건설사 잇달아 입찰
입력 2020-09-11 17:13 
대연8구역 주택 재개발 조감도

올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대연 8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대형건설사들이 맞붙는다. 포스코건설은 단독입찰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나섰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16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8월 11일 입찰공고를 낸 뒤 8월 21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 12개사가 참여했고 오는 9월 15일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 현장의 공사비는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균일한 아파트 품질 보장과 특화설계와 주거편의를 원하는 조합 측 요구를 받아들여 단독 시공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현장 수주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고 밝힌 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은 지난 10일 입찰 보증금을 전액 현금으로 선납했고 부산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미국 디자인그룹인 SMDP와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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