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컬투쇼` 브라이언X김민경이 밝힌 #부캐 주브라 #서장훈 청결 지적 #깜짝 생일파티(종합)
입력 2020-09-11 16: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과 개그우먼 김민경의 거침없는 입담과 다채로운 사연들로 '컬투쇼'를 꽉 채웠다.
11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변기수가, 개그우먼 김민경, 가수 브라이언이 '덕이~' 코너 게스트로 나란히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김민경을 만나자마자 2주 연속 스페셜 DJ로 ‘컬투쇼 활약하지 않았냐”며 대단하다. 이제 금요일마다 김민경 씨 목소리 듣는 게 힐링이 된다”라고 찬사를 건넸다. 이에 김민경은 오자마자 칭찬 일색이다. 감사하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번엔 김민경이 브라이언에게 일주일 근황을 물었다. 브라이언은 "노래는 끊었고, 연기 학원을 다니고 있다라며 ”그리고 트로트 장르를 도전하고 싶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김민경이 깜짝 놀라며 "혼자 해야할 것 같다. 환희씨는 안할 것 같다. 상상도 못했던 부분이다"라고 반응하자 DJ 김태균이 "‘이언은 빼고 '브라'만 가는 것 어떻냐"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제 이름이 주 씨다. 그럼 '주브라'로 가야하냐"라고 하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변기수는 "타깃을 주부로 가자. 너무 괜찮다. '유부의 눈물'을 제목으로 정하자"라며 "부캐 주브라로 가자"라고 말했다.
또, 이날 한 청취자가 결벽증으로 유명한 서장훈을 처음으로 혼낸 사람이 브라이언이라는 제보를 하자 브라이언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랑마켓' 촬영 때 서장훈 씨가 제 집에서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맵다보니 땀을 많이 흘렸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땀이 바닥에 있는 카펫과 손등에 뚝뚝 떨어지더라. 게임을 해야 하는데 솔직히 그것 때문에 너무 집중이 안되서 계속 쳐다봤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카펫은 6개월에 한 번씩 샴푸를 해야 한다. 세균과 곰팡이 등이 살고 있어서 필수다"라며 "방송 끝나고 제작진에게 조심스레 카펫 세탁비 달라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태균이 "서장훈이 키가 안 그래도 엄청 크지 않냐. 큰 키 때문에 땀이 더 많이 퍼졌겠다"라며 "서장훈 형도 태어나서 청결로 혼난 적 처음이겠다. 너무 웃기다"라고 카펫 오염 주범이 서장훈이라고 거들었다.
또 다른 청취자가 이동시간에 빨리 먹으면서 맛도, 배도 채울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사연을 보내왔다.
김민경은 "버스나 차, 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샌드위치나 김밥이 있다"라며 "근데 저는 김밥만 먹기 좀 그러니까 버스 컵홀더에 딱 맞는 사이즈의 컵라면을 찾았다. 꿀맛이다. 혹시나 재미를 위해서 한번 넣어봤는데 딱 맞더라. '와 이거다' 했다"라고 추천했다.
그러자 김태균이 웃으면서 "왜 김밥만 먹기 좀 그렇냐"라고 말하자 김민경이 "김밥만 먹기는 심심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저도 그렇게 먹는 적 있다. 차에서 혼자 이동할 때 차 컵홀더에 컵라면을 두고 먹는다. 국물을 워낙 좋아해서"라고 덧붙였다.
이후 ‘덕이 코너에서 파일럿을 덕질했던 청취자와 실시간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청취자는 과거 사연을 보낸 이후 부기장이 됐다며 기장들의 멋짐이 폭발하는 영어 안내문을 읽는 등 매력을 발산해 DJ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생일을 맞은 김민경은 제작진의 깜짝 케이크 선물에 감동했다. 예상치 못한 생일 파티에 김민경은 오늘 받은 첫 생일 케이크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워했고 변기수와 김태균은 한 입만을 보여달라”라고 장난치며 ‘컬투쇼를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평소 운동덕후이자 청소덕후, 공포영화 덕후임을 밝힌 바 있다. 김민경은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남다른 근육량을 운동 능력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