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근택 "추미애 장관 유감 표현할 수도…분위기 바뀔 것"
입력 2020-09-11 16:1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측 법률대리인 현근택 변호사가 11일 "추 장관이 다음 주쯤 유감을 표명할 수 있다"며 "추 장관 측에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현 변호사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서 씨의 휴가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보다 국방부 판단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사병의 엄마가 중대장, 대대장한테 전화해서 우리 애 아프니까 휴가, 훈련 빼달라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예전 군대를 생각하면서 비판하는 것은 현실을 너무 모르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보도된 것처럼 민원실에 민원을 제기했으면 지극히 정상적"이라며 "아들이 무릎이 좋지 않아 수술을 했는데 어떤 부모가 빨리 복귀하라고 하겠냐"고 설명했다.
현 변호사는 추 장관 의원 시절 보좌관이 군부대에 전화했다는 주장도 일축했다.
그는 "(전화했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그분도 제가 아는 분인데 기억이 없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대정부 질문이 있다"며 "추 장관에게 질문이 집중될 텐데 그때 유감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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