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둑이야" 소리에 놀란 90대 소매치기, 생선가게 사장에 붙잡혀
입력 2020-09-11 14:12  | 수정 2020-09-11 14:14

90대 노인이 생선가게 손님 가방을 털려다 사장 손에 붙잡혔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하려 한 혐의로 A(9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10분께 함안군 가야읍 가야시장 한 생선가게에서물건을 고르는 80대 여성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생선가게 여자 사장이 "도둑이야"소리쳤고 이 남성은 도망쳤지만 결국 남자 사장에게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전과 16범으로 확인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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