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임 첫날' 이동걸 산은 회장, "혁신성장, 4차 산업 금융지원 강화"
입력 2020-09-11 12:59  | 수정 2020-09-18 13:04

연임에 성공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오늘(1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노마십가'(駑馬十駕·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를 거론하며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섯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도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첫 번째 임기 마지막 날인 어제(10일)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 등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산은의 변함없는 의지와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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