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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29점` 레이커스, 컨퍼런스 결승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20-09-11 12:25 
레이커스가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110-10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승부를 가져갔다. 4쿼터 한때 23점차까지 앞서갔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10점차로 끝냈다.
앤소니 데이비스는 29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도 16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했다. 벤치에서는 알렉스 카루소가 16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1득점 10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25득점을 기록했다. 하든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11개의 슈팅을 시도, 이중 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전체 21득점 중에 16득점이 자유투에서 나왔다.
페인트존에서 24-62, 두 번째 찬스에서 3-17, 속공에서 2-19로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레이커스에 압도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에 추격하며 격차를 좁힌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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