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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안국진 감독 "공포와 신비로움 혼재"
입력 2020-09-11 1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안국진 감독이 'SF8-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의 핵심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늘(1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기획 MBC, DGK , 제공 wavve, MBC, 제작 DGK, 수필름)의 다섯 번째 작품,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가 재미를 배가시키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지구 멸망까지 단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종말의 순간에도 외롭기만 한 모태솔로 남우(이다윗 분)와 초능력자들을 모아 종말을 막으려는 혜화(신은수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국진 감독과 이다윗, 신은수 두 배우의 신선한 케미, 그리고 지구 종말과 초능력, 로맨스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세 가지 소재로 완성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삼박자 조합만으로도 어떤 새로운 SF 세계를 선보이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한껏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안국진 감독이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안국진 감독은 어렸을 때 봤던 ‘환상특급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TV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가 끝나고 나면 생각에 빠져 스토리를 곱씹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환상특급의 몇몇 에피소드를 아직도 기억한다.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도 그런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와 함께 작품을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 속 마지막 대사를 명대사로 꼽은 안국진 감독은 마지막 종말의 장면이 공포와 신비로움으로 혼재되기를 원했다. 무섭도록 신비한 하늘 아래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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