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세브란스병원 총 23명 확진…"일부는 증상 있는데도 출근"
입력 2020-09-11 11:35  | 수정 2020-09-18 12:04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늘(11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23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기준을 달리해 21명이라고 밝히는 등 서울시와 차이가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재활병동과 영양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으며 의료진, 환경관리원, 환자, 가족 등으로도 n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유미 통제관은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동에서 배식을 했고, 확진자 일부는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한 것을 확인했다"며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재활병동에서는 한 병동 안에서 (확진자가) 생기다가 오늘 추가된 한 확진자는 다른 병동에서 나왔다"며 "역학적 연관 관계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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