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확진 사흘 만에 미국서 28세 교사 코로나19로 숨져
입력 2020-09-11 11:06  | 수정 2020-09-18 12:04
미국에서 20대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습니다. 고인은 불과 2주 전만 해도 학교로 출근했었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치랜드2 학구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컬럼비아시 윈저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28살 데메트리아 배니스터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배니스터는 3학년을 맡은 5년차 교사로 2주전인 지난달 28일 학기 시작 전 업무 처리를 위해 학교 교실로 출근했었습니다. 이후 배니스터는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고 교육당국은 밝혔습니다.

교육당국은 배니스터와 접촉한 이들을 모두 추적 중이며 학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교사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학교들은 지난 3주간 순차적으로 개학했습니다. 리치랜드2 학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면 온라인으로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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