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거주 신용카드사 직원 2명 확진…대형마트서 가입 권유
입력 2020-09-11 11:04  | 수정 2020-09-18 11:04

인천시는 신용카드사 직원 2명을 포함한 인천 거주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카드사 직원인 연수구 거주자 51살 여성 A씨와 미추홀구 거주자 46살 여성 B씨는 그제(9일) 54살 여성 회사 동료(인천 805번)가 확진되자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대형마트 등지에서 카드 가입을 권유하는 일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수구는 A씨에 대해 "마트 등에서 카드 (가입을) 권유하는 일을 해 다중이용시설 노출 빈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추홀구가 공개한 B씨의 최근 동선을 보면 그는 이달 8일과 그제(9일)에 미추홀구 주안동 한 병원에 갔다가 대형마트로 이동해 해당 날짜에 각각 8시간 넘게 머물렀습니다.

이날 확진된 서구에 사는 34세 남성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달 8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서구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3명을 포함해 모두 816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