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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연임 첫날 전임직원 앞 미래지향적 노력 당부
입력 2020-09-11 10:39 
10일 이동걸 산은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여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산업은행]

이동걸 현 산업은행 회장이 제39대 산은 회장으로 1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연임 첫날 모든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뜻으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세 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등 앞으로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전날인 10일에는 첫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2016년 2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최근 1년 동안 비대면 도소매업 분야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산은이 투·융자 500억원을 지원한 곳이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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