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WTI 2%↓…미 수요 부진에 다시 하락세
입력 2020-09-11 09:43  | 수정 2020-09-18 10:04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미국발(發) 수요 부진 소식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75달러) 떨어진 37.3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7분 현재 배럴당 2.4%(0.97달러) 내린 39.8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00만 배럴 늘어나 최근 7주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시장분석가는 마켓워치에 "미 원유 재고의 깜짝 증가는 수요가 예상보다 더 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9.40달러) 오른 1,964.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날 금리 동결로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금값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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