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방탄, 미국 투데이쇼 특별 공연 출연…앙팡맨·다이너마이트 무대 선보여
입력 2020-09-11 09:29 
미국 NBC 2020시티뮤직 시리즈에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 방탄소년단. [사진 제공=빅히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아침을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의 여름 특별공연 시리즈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에 출연했다. 이날 주인공으로 나선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발표한 '앙팡맨'과 지난달 21일 발표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를 선곡했다. '투 데이쇼'의 진행자들은 무대에 앞서 방탄소년단을 "영어로 부른 최신 싱글 곡 '다이너마이트'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글로벌 뮤직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파란 하늘과 바다 배경이 돋보이는 새하얀 무대 세트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유쾌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NBC 2020시티뮤직 시리즈에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 방탄소년단. [사진 제공=빅히트]
'시티 뮤직 시리즈'는 NBC가 매해 여름에 진행하는 콘서트 시리즈다.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 행사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찰리 푸스, 리키 마틴, 클로이 앤 할, 블레이크 쉘톤, 래스칼 플래츠, 앨라니스 모리셋, 루크 브라이언, 팀 맥그로 등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투데이 쇼' 출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의 발매를 기념해 미국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에는 화상 연결 인터뷰를 통해 '다이너마이트'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는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와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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