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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형자 "부부역할 했던 윤문식과 실제 맞선 볼 뻔"
입력 2020-09-11 09:27  | 수정 2020-09-11 09:43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오늘(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배우 김형자가 과거 윤문식과 맞선을 볼 뻔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침마당'에서는 '나의 이런 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윤문식은 "오늘의 아내를 만나서 12년을 사는데 즐겁고 행복하다"며 주위 사람에게 결혼을 추천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김형자는 "12년 전에는 윤문식과 맞선을 봐서 갈까 말까 했다. 둘이 그동안 부부 역할도 하고 계속 만났다. 남자 여자가 아니라 연기자로서 술도 마시고 동료로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자는 "어느 날 갑자기 녹화하고 있는데 전원주 언니가 윤문식이 홀아비가 됐다고 어떠냐고 하더라. 친하게 지낸 사람이라고 하니 언니가 좋은 이야기만 하더라. 만나보라고 하길래 전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문식은 "술 먹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왔다. 같이 술 마시자고 하더라. 전주라고 하더라. 전주 갈 차비가 있어야 가지 않냐"고 이야기했습니다.

김형자는 "좋은 감정은 좋은 감정인데 그때가 십 몇 년 전이다. 내가 혼자 산 지 20년인데, 남자를 다시 만나 사는 건 그때만 해도 별로 좋지 않은 추억이 있어서 그랬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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