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카카오페이, 금융·플랫폼 융합 맞손
입력 2020-09-11 09:20 
10일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세번째)가 코로나19로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온택트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전자서명을 통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금융과 플랫폼 기술로 ▲Open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등 혁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에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권 행장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양사의 새로운 인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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