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정 총리 "하루 이틀 상황·전문가 의견 청취해 방역조치 방향 결정"
입력 2020-09-11 09:19  | 수정 2020-09-18 09:37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3일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완화 여부와 관련 "하루 이틀 상황을 조금 더 보면서 전문가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하는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하면 하루 속히 제한을 풀어야겠지만, 성급한 완화 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더 큰 고통을 당하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부연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올해 추석만큼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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