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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 “우디 앨런·로만 폴란스키, 성범죄 감독과의 작업 수치”
입력 2020-09-11 09: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이 우디 앨런, 로만 폴란스키 등 성범죄와 연루된 감독과 함께 작업한 것에 수치감을 표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암모나이트' 시사회를 앞두고 해외 매체 베니티페어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우디 앨런,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함께 작업한 것이 불명예스럽다고 말했다.
우디 앨런 영화 '원더 휠'(2018), 로만 폴란스키 영화 '대학살의 신'(2012)에 출연한 그는 "우디 앨런과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산업에서 그토록 오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수치스럽다"며 "두 사람과 함께 일했다는 사실에 책임을 져야 한다. 시계를 되돌릴 수 없다. 후회와 씨름 중이지만, 우리가 빌어 먹을 진실을 말할 수 없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자문했다.
우디 앨런은 수양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로만 폴란스키는 미성년자와 불법 성관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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