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침마당` 김형자 "과거 윤문식과 맞선 볼 뻔"
입력 2020-09-11 08: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배우 김형자가 과거 윤문식과 맞선을 볼 뻔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나의 이런 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윤문식은 오늘의 아내를 만나서 12년을 사는데 즐겁고 행복하다”며 주위 사람에게 결혼을 추천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형자는 12년 전에는 윤문식과 맞선을 봐서 갈까 말까 했다. 둘이 그동안 부부 역할도 하고 계속 만났다. 남자 여자가 아니라 연기자로서 술도 마시고 동료로 살았다”고 말했다.

김형자는 어느 날 갑자기 녹화하고 있는데 전원주 언니가 윤문식이 홀아비가 됐다고 어떠냐고 하더라. 친하게 지낸 사람이라고 하니 언니가 좋은 이야기만 하더라. 만나보라고 하길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문식은 술 먹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왔다. 같이 술 마시자고 하더라. 전주라고 하더라. 전주 갈 차비가 있어야 가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김형자는 좋은 감정은 좋은 감정인데 그때가 십 몇 년 전이다. 내가 혼자 산 지 20년인데, 남자를 다시 만나 사는 건 그때만 해도 별로 좋지 않은 추억이 있어서 그랬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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