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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큐리언트, 첫 기술 수출 임박…기업가치 향상 기대"
입력 2020-09-11 08:27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1일 큐리언트에 대해 첫 기술 수출이 임박해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큐리언트는 2008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분사하며 설립된 신약 개발업체로 외부기관으로부터 개발 후보 물질을 도입하여 임상2상까지 완료 후 기술수출을 진행하는 국내 1호 NRDO 기업이다. 현재 개발 파이프라인에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및 한국파스퇴르연구소로부터 도입한 면역 항암제 Q702, Q901과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Telacebec(Q203), 자체 개발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큐리언트의 파이프라인 중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Q301의 기술 수출이 빠르면 연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Q301은 Abbott의 경구용 천식치료제 자이플로를 아토피 치료용 연고제형으로 개발 중인 신약이며 지난 5월 임상2b상을 종료하고 현재 기술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상2b상에서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75) 및 가려움증 지표(NRS)를 통해 효능이 확인됐으며 사노피의 중증환자용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두피센트와도 대등한 가려움증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생산 단가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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