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봄축제 행사장 점거 10명 구속
입력 2009-05-05 22:04  | 수정 2009-05-06 11:22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의 봄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막 행사장을 점거한 혐의로 30대 원 모 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서승렬 판사는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이들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30대 정 모 씨에 대해서는 "집회 참가 여부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원 씨 등 11명은 지난 2일 '촛불 1주년' 도심 시위에 참여하던 중 서울광장에 설치된 서울시의 봄축제 행사장 무대를 점거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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