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은 어린이 세상…유원지·공원 행락객 '북적'
입력 2009-05-05 18:41  | 수정 2009-05-05 18:41
【 앵커멘트 】
어린이 날이자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5일)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공원과 유원지는 가족 단위 나들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김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


온 가족이 나선 휴일 나들이에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이서연 / 서울 대청초등학교 1학년
- "민속놀이 체험해서 좋고요,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재미있는 마술공연이 펼쳐지자 온 가족이 시간가는 줄 모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아빠와 함께 손을 잡고 떡메를 치는 전통놀이 체험도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가족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혜영 / 서울 신당동
- "이곳에 왔는데 아주 좋고요. 아이들이랑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즐겁게 하고 돌아갑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울 청계광장도 행락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자유를 만끽했고 청계광장에 설치된 분수대는 이런 아이들이 반가운 듯 하늘 높이 춤을 춥니다.

행사에 초대된 어린이 연주단은 갈고 닦은 솜씨를 맘껏 뽐내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습니다.

어린이 날을 맞아 전국의 놀이공원과 유원지에서는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어린이들이 주인공임을 실감케 하는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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