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닥어패럴은 독립 단편영화 플랫폼 씨네허브와 함께 제1회 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130여년 역사의 코닥필름 아카이브를 브랜드자산으로 출발한 코닥어패럴이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마련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코닥어패럴 관계자는 "열악한 제작환경 힘들어하는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코닥필름과 영화산업에 뿌리를 둔 코닥의 헤리티지를 잇는 패션기업으로서의 철학을 보여주는 첫 사회공헌프로젝트로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코닥필름은 지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들이 애용하는 필름매체다. 디지털로 차마 표현되지 않는 특유의 색감과 높은 감도로 세계영화계 거장인 크리스토퍼 놀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영화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닥어패럴은 선정된 작품의 콘텐츠를 의류 등 상품화와 연계하고, 수익 중 일부는 단편영화 제작지원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적 사회공헌을 폭 넓게 할 계획이다. 또한 감독과 해당 작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모색한다.
이번 단편영화제에는 영상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높은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 패션필름 ▲ 단편영화 ▲ 스마트폰 숏필름 ▲ 일러스트 등 총 4개 분야에서 주제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본선진출작 총 50편은 네이버 단편영화제 TV에서 상영된다. 이후, 심사위원과 네티즌 투표를 거쳐 최종수상작이 결정된다. 10월 11일 접수를 마감하고 최종시상은 11월 18일에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대상, 장르별 최우수상, 남녀연기상 등 9개 분야에서 총 1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고, 총 상금 2100만원이 준비돼 있다.
코닥어패럴 측은 "향후 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를 텍스트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적극 소통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문화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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