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컬투쇼` 윤수현X러블리즈, 음향 사고에도 역대급 퍼포먼스+라이브..`텐션↑`(종합)
입력 2020-09-10 16:22  | 수정 2020-09-10 16: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윤수현과 그룹 러블리즈가 화려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신봉선이 함께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 윤수현,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특선 라이브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 분들을 보니 마스크 쓰고 있어도 환해지는 기분이다”라며 윤수현과 러블리즈를 소개했다.
김태균은 윤수현에게 작년 6월에 ‘컬투쇼에 왔었다. 그때 충격적으로 재밌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또 러블리즈와의 인연에 대해 작년 5월에 완전체로 출연했던 것 같다”며 케이 씨와 류수정 씨는 솔로로 나온 적이 있었다. 앨범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반가워 했다.

또, 김태균은 최근 박소현 씨가 나와 러블리즈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며 러블리즈 컴백과 동시에 1위 소식을 들으며 울었다고 한다”고 전해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러블리즈는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안겨준 신곡 ‘오블리비아테를 소개했다.
류수정은 신곡 '오블리비아테'는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이다. 다 같이 아픈 기억을 잊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가지고 왔다"라며 "세고 아련한 곡이다. 제가 작사에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해리포터'에 실제로 나오는 주문이다. 주인공 헤르미온느가 가족들의 기억을 지울 때 쓰는 주문이다. 슬픈 내용이다"라고 덧붙였다.
‘천태만상으로 국민 트로트 가수가 된 윤수현도 신곡 '손님온다' 홍보를 이어갔다. 윤수현은 따끈한 신곡을 들고 왔다”며 "원래는 2016년에 가수 남진 선배님과 함께 낸 '사치기 사치기'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반응이 좋아서 새로 편곡해서 들고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윤수현은 신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손님온다가 손흥민 선수가 등장할 때 주제곡으로 쓰였더라라며 ”TV를 켰는데 깜짝 놀랐다. ‘손(흥민)님이 온다로 SBS에서 자막을 달았더라. 센스 넘치신다"며 흐뭇해했다.
그런가하면 윤수현은 자신의 활동명에 대해 배우 김수현을 언급하며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로 한창 인기 있을 때 내가 데뷔했다"라며 "그때 소속사 사장님이 김수현 씨의 '수현'을 따서 윤수현으로 지었다. 본명은 윤지현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특선 라이브를 선보이다 러블리즈의 CD가 튕겨 라이브가 끊기는 사고가 생기자 러블리즈는 "라이브 인증"이라며 6년차 걸그룹다운 여유를 보이며 대처했다.
김태균은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러블리즈 예인의 인터뷰를 이어갔다.
예인은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며 방송 활동은 안하고, 음원 활동만 하고 싶다. 시티팝을 좋아한다. 백예린 선배님 노래를 다 좋아한다”며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트로트에 도전하고 싶다는 케이는 윤수현의 틈새 코치를 받으며 트로트에 소질을 보였다. 케이는 트로트를 좋아한다”며 고급스러운 장르라고 생각한다”라며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끝으로 윤수현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음량으로 ‘천태만상 라이브를 뽐냈다. 러블리즈는 윤수현 특유의 흥과 가창력에 감탄했다.
윤수현과 러블리지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입담으로 "이 분들이 오시면 오디오가 비지 않는다"라는 신봉선의 극찬을 받으며 '컬투쇼' 1시간을 책임졌다.
한편, 윤수현은 신곡 '손님온다'로 돌아왔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미니 7집 ‘언포게터블(Unforgettabl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오블리비아테(Obliviate)'로 활동 중이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