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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전병우 만루포 덕에 투수 운영 여유롭게 했다” [경기 후 말말말]
입력 2020-09-09 22:57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손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전병우의 만루포 덕에 투수 운영에 여유 가졌다.”
키움 히어로즈가 SK와이번스를 11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키움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13-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렸지만, SK는 11연패에 빠졌다.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 16볼넷을 허용한 SK마운드의 자멸이었다. 8회 전병우는 쐐기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에 빅이닝을 만들어줘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위타선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타격을 했다”며 전병우가 만루홈런을 쳐서 투수 운용에 여유를 가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동원의 타격이 살아나는 것도 고무적이다. 선발 조영건은 공격적 투구를 했다. 빠른 승부를 한 게 인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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