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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순간에 터진 로하스의 ‘37호’ 아치…시즌 첫 연장 홈런 [MK레코드]
입력 2020-09-09 22:26 
로하스는 9일 열린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홈런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30·kt)가 시즌 37번째 아치를 그렸다.
로하스는 9일 열린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2-2의 11회초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무사 1루에서 권휘의 포크볼을 공략해 외야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5일 고척 키움전 이후 나흘 만에 터진 로하스의 37호 홈런.
그리고 팽팽한 균형을 깬 한 방이었다.
로하스가 연장에서 홈런을 친 건 시즌 처음이다. 가장 극적인 순간에 터졌다.
홈런 2위 로베르토 라모스(31개·LG)와 격차를 6개로 벌리며 개인 첫 홈런왕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년 만에 40홈런까지도 3개만 남겨뒀다. 로하스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2018년의 43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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