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흡연자에 전자담배 전환 인센티브 줘야"
입력 2020-09-09 17:54 
백영재 대표 [사진 제공=한국필립모리스]

"금연이 최선이지만 금연하지 않는 성인 흡연자에겐 전자담배 기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완전한 전환을 도와야 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웹 컨퍼런스에서 "일반적으로 아이코스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에서는 일반 담배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의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성인 흡연자가 전자담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물론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거나 금연하는 것"이라며 "금연을 선택하지 않는 이들에게 차선은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태우지 않는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이코스를 위해저감 담배제품으로 인가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FDA가 아이코스를 유해물질 노출감소 주장이 가능한 '위해저감 담배제품(Modified Risk Tobacco Product, MRTP)'으로 인가했다"며 "FDA의 이번 결정은 공중보건에 있어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FDA는 현존하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해 아이코스가 기존 담배 사용자들과 비흡연자 모두의 공중보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결론지었다"며 "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전을 보다 더 빨리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아울러 "성인 흡연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관련 법령이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의 전환을 장려하지 않는다면 가장 해로운 형태인 일반담배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성인 흡연자들의 건강과 공중보건, 나아가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이 된다"고 주장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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