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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티고네`, 코로나19로 11월 개봉 연기[공식]
입력 2020-09-09 17: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안티고네'가 11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코로나19 여파다.
'안티고네'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주) 측은 9일 "'안티고네'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피해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 개봉을 11월로 연기하게 됐다"며 "정확한 개봉 일자는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 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사과드린다"며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 내린 결정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티고네'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싶은 안티고네가 오빠 대신 감옥에 들어가면서 일약 SNS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캐나다 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캐나다 엔트리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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