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건영 "추미애 관련 언론보도 점입가경…경마중계하듯 달려들어"
입력 2020-09-09 16:57  | 수정 2020-09-16 17:37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언론 보도가 점입가경"이라며 "경마중계하듯 달려든다"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 장관의) 아들 문제든, 딸 문제든, 누군가 법과 규정을 어긴 것이 명백한 사실로 확인된다면 당연히 그에 합당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진실에 대한 확인은 익명에 가린 누군가의 주장으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추 장관 자녀를 둘러싼 구설수를 우려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제대로 살펴보고 정확한 실체를 결론내면 될 일"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을 매일 같이 보수언론에서 경마 중계하듯 달려드는 것은 어떤 이유인가"라고 부연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러한 일부 언론의 파행적 보도행태가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지난 시기 여러 차례의 경험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차 "잘못을 덮자는 게 아니다"라며 "시시비비를 가릴 것은 철저하게 가리면 된다. 하지만 온당치 않은 방법으로 몰아붙이고 공격하는 것은 공정한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 장관 아들 서씨의 휴가 미복귀 사건과 관련해 미복귀를 확인하고 통화한 당시 당직사병 A씨가 "국회에서 증언을 요청하면 나가겠다"고 같은날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전했다. A씨는 추 장관 측이 자신과 통화한적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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