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압타머사이언스, 공모 청약경쟁률 1251대 1…16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20-09-09 16:34 

압타머사이언스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251.29대 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26만주에 대해 총 3억2533만6430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증거금은 총 4조66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격(2만원~2만5000원) 기준 상단 금액인 2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납입기일인 10일에 납입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성장성특례상장 기업으로 상장 후 주관사에 6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 옵션)이 부여된다. 풋백 옵션에 따라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내려가면 청약자가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에 되팔 수 있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성공적 IPO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글로벌 임상 진행과 생산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가오는 포스트 항체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압타머리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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