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림산업, 5500가구 매머드 단지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1월 분양
입력 2020-09-09 16:12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투시도 [사진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인천 청천초등학교 옆(부평구 평천로 90-1)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중 전용 37~84㎡ 2894가구(예정)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체가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된 인천시 부평구에는 현재 44개소의 정비사업이 완료 또는 추진 중이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연장 산곡역(2021년 4월 완공 예정)이 위치한 청천동·산곡동이 재개발을 통해 향후 약 1만5000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산곡역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힌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에는 부평구청역에서 이어지는 산곡역과 석남역 구간 신규 개설이 포함돼 있다. 연장 길이는 총 4.2km로, 개통 시 1호선·인천지하철1호선·GTX 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과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서북생활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 총 6개 정거장, 약 10.7km를 잇는 공항철도 연장 사업도 계획돼 있다.

또한 인천지역 군부대 통합·재배치 계획에 따라 인근에 있는 제1113공병단과 부영공원 미군부대, 제3보급단이 부평구 일신동 17사단 부지로 이전된다. 군부대 통합·재배치로 발생하는 유휴부지는 약 119만82㎡(36만평)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경찰서, 공공청사, 공원 등이 들어선다. 부평구 환경보전계획에 따른 굴포천 자연형 하천 조성공사(생태하천 복원·복개)가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청천초·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뫼골놀이공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공원시설이 있다.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Bay) 맞통풍 평면(전용 67㎡이상 타입)으로 설계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 설치로 입주민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단위세대 공간 계획(전용 59㎡C, 67㎡A·B, 84㎡A·B 타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상 1층 각 동 출입구 '에어커튼'과 대기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신호등 형식으로 연동하는 '웨더 스테이션', 미세한 물방울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미스트 분사 시설물', 가구 내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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