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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첫 재판서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모두 인정
입력 2020-09-09 16:03 
양현석 도박 혐의 모두 인정 사진=MK스포츠 DB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과 Y계열사 대표 김 씨, 이 씨 등 4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양현석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양현석이 기소 과정 중 상습도박 혐의에서 단순도박 혐의로 변경된 사실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앞서 양현석 전 대표는 지인들과 함께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33만 5460달러(한화 4억 178만 442원)에 상당하는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상습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대표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검은 판례와 도박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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