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돌 한샘, 비전 선포식…강승수 회장 "세계 최강에 도전"

한샘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비전선포식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비전선포식에서 한샘 강승수 회장은 한샘이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전략을 꼽았습니다.

강 회장은 과거의 성공은 이제 역사의 한 부분이 됐다며, 창립 50주년인 오늘(9일)은 국내 최고의 한샘에서 세계 최강의 한샘으로 도전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국내시장 마켓쉐어 확대 ▲리하우스의 세계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제시했습니다.

강 회장은 글로벌 한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홈인테리어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재택근무와 원격의료 등 디지털 라이프가 가까운 미래가 됐다”며 한샘의 미래 성장동력은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홈, 그리고 미래형 중소도시인 스마트 시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강 회장은 세계 최고를 위한 핵심역량으로 디자인과 디지털, 인재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강 회장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 소비자를 위한 주거문화를 만들고 홈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는 대리점주, 구매·물류·시공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창립 50주년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습니다.

20년간 대리점 ‘리빙갤러리를 운영한 김정원 대표는 전국 리하우스 매출 1위, 성공 로드맵 제시를 통한 대리점 사장 6명 육성 등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받았습니다.

또, ‘마산현대 대리점 황칠규 대표는 한샘 대리점 중 최장 기간인 총 40년간의 운영과 신뢰의 파트너십으로 유공자 포상에 선정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