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근식 "추미애 아들 휴가 연장은 재촉 아닌 무전취식"
입력 2020-09-09 15:15  | 수정 2020-09-16 16:04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추미애 장관 아들 사건은 김치찌개 재촉이 아니라 무전취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교수는 오늘(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당하게 돈 내고 김치찌개를 시키고 재촉하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냐. 다짜고짜 돈도 없이 김치찌개 내놓으라고 으름장 놓고 빨리 안 주냐고 압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들과 보좌관이 친하니까, 엄마가 아니라 보좌관 형한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봤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식당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 빨리 주세요, 그럼 이게 청탁인가 민원이냐"고 했다. 이에 김 교수가 반박한 것입니다.

김 교수는 "부대 미복귀 주제에 휴가 연장 해달라는 것이 무전취식 아니고 무엇이냐"며 "누가 봐도 뻔한 무전취식을 단순히 재촉한 것이라고 우겨대니까, 항상 돈 내고 기다려서 김치찌개 먹는 군인들과 부모님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전취식은 경찰에 넘기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