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M, 남산에 K팝 학교 만든다
입력 2020-09-09 15:08 

SM이 서울 남산에 'K팝' 교육기관을 세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종로학원하늘교육과 대중문화 인재 육성을 위한 예술교육회사 SM Institute(SMI)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SMI의 교육기관은 서울 중구 남산에 위치한 동랑예술원(구 서울예술대학)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1년 3월 개강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분교를 설립해 교육 사업의 한류도 선도할 계획이다.
SMI는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흥행에 기반이 된 인재 육성 노하우를 교육 프로그램화 한다. 국내외 학생들에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스타를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SMI에는 SM그룹의 관계사로 모델, 엔터테이너,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사업 노하우를 가진 에스팀도 함께 참여한다. SM과 종로학원은 지난 2016년 양사간 양해협력을 체결한 이후 3년여에 걸쳐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최진영 SMI 대표는 "온라인 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학습콘텐츠와 시간표를 제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도 글로벌 스타라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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