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울산 중구청과 공기업 최초 공동체정원 조성·운영 협약 체결
입력 2020-09-09 14:51 
(왼쪽부터) 울산광역시 중구청장과 박윤옥 기획본부장이 공동체정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광역시 중구청과 공기업 최초로 울산의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정원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체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체정원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법인, 마을, 공동주택 또는 일정지역주민이 결성한 단체 등이 공동으로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동서발전은 사옥 주변을 둘러싼 외부조경지역에 천연생태연못과 바닥분수, 문화공연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 총 38종의 다양한 식물군을 보유한 정원을 조성해 개방 중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본사 사옥의 외부조경지역에 공동체정원을 추가 조성하고 이 역시 외부에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 중구청과 공동으로 공동체정원을 활용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공동체정원의 유지·관리를 위해 매년 3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한 최초의 공동체정원 사례로 울산 혁신도시 내 타 공공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정원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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