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상정 "이상직, 사재 출연해 이스타항공 사태 책임져야"
입력 2020-09-09 14:45  | 수정 2020-09-16 15:04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9일) 이스타항공 정리해고와 관련해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오너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파산위기에 대한 경영상의 책임과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면서 "사재출연 등으로 적극적으로 노동자 일자리 위기에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212억의 재산을 가진 창업주 이 의원은 일자리 유지를 위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5억 원의 고용보험료조차 떼먹으며 노동자들이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을 수 없도록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집권 여당 소속 의원이 오너인 기업에서 사회적 책임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최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 급한 사람에게 더 빠르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한 뒤 "이 대표께서는 사지로 내몰린 절박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게 무엇을 지원할 것인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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