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당근마켓 월 사용자수 천만명 돌파…창립 5년만
입력 2020-09-09 14:42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월간활성이용자란 한달 동안 한번이라도 앱을 실행한 사용자의 수를 뜻한다.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은 전국 6577개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웃간 중고 거래를 비롯해 각종 소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최근 1년 사이 3배 가까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역 기반 중고 상품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출발한 당근마켓은 지역 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동네생활' 서비스, 동네 상권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 등도 공개했다. 앱 카테고리도 기존 '쇼핑'에서 '소셜'로 변경하며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동네생활'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지역 정보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우리동네질문', '동네분실센터' 등으로 나뉜다.

'내근처'는 인테리어, 카페, 헤어샵, 용달, 이사 등 우리동네 소상공인과 이웃들을 연결해주는 채널이다. 나에게 필요한 근처 가게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실제 가게를 방문했던 동네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 동네 주민에게만 제공되는 각종 할인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구인구직, 과외·클래스 모집과 같은 지역 생활정보들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중고 거래로 시작된 지역 주민간 연결이 모여 어느덧 1천만 이용자가 소통하는 활기 넘치는 지역 생활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당근마켓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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