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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보아 데뷔 20주년 축하..."나의 뮤즈이자 연예인"
입력 2020-09-09 14: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가수 보아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했다.
김영철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뮤즈이자 연예인. 며칠 전 보아가 사진첩을 정리하다 이 사진을 발견했다고 한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영철은 "얼마전 라디오에서도 '밀키웨이'를 틀면서 뭉클하더라. 저 때가 보아의 첫 일본 콘서트. 연예가중계를 통해 인터뷰 기회가 주어졌고, 공연 전후 보아를 만났다"라며 "춤을 추면서 당당하게 노래하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전히 너의 팬으로써 너의 20년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보아의 데뷔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년 전 젋고 풋풋했던 김영철과 보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영철과 보아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브이(v)를 그리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이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영철 님 저때 개콘에서 전화 상담원할 때 아닌가요. 추억이 방울방울", "보아 늘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두 분 다 참 젊었다", "두 분 우정 영원하길", "감동", "보아 누나도, 형도 하나도 안늙네요"라며 두 사람의 오랜 우정에 호응했다.
한편, ‘아시아의 별로 K팝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보아는 지난달 25일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보아는 13세 나이로 지난 2000년 1집 앨범 ‘ID:PEACE B로 데뷔했다.
<다음은 김영철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나의 뮤즈이자 나의 연예인 #보아 며칠 전 보아가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이 사진을 발견했다고 한다. (가수로써) 20살이 되었다.
얼마 전 라디오에서도 밀키웨이 틀면서 축하멘트를 하는데 뭉클하더라고. 저때 보아 첫 일본콘서트, 연예가중계에서 내게 #finally 인터뷰 기회가 주어졌고 공연 전후 보아를 만나고 했었는데.
첫 곡 listen to my heart부터 발렌티, NO.1 등등 뛰어다니면서 거기에 춤을 추면서 당당하게 노래하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전히 너의 팬으로써 너의 20년에 박수를 보낸다.
그날 문자 주고 받다가 내가 그랬지? ㅋㅋ '보아야 널 위해서 팬을 위해서 그리고 아니 날 위해서라도 매년 곡 한 곡씩 발표하라고' 했더니 너가 '알겠어요. ㅋㅋ오빠를 위해서라도 그럴게요' 했지?
가수 보아의 서른 살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을게! 넌 여전히 내게 Still my no. 1♥
stpress2@mkinternet.com
사진│김영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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