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러브 측 “前멤버 신민아 추가고소 NO, 멤버들 조사 받아”[전문]
입력 2020-09-09 14: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팀 내 왕따를 폭로한 그룹 아이러브 전(前) 멤버 신민아가 소속사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장·체중 자동 측정 결과를 담은 사진과 함께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에 따르면 신민아의 키는 162.1cm, 몸무게는 39kg으로 심각한 저체중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후 신민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소속사(WKS ENE)에서 업무 방해와 팬레터 절도로 추가 고소를 하셨다고 들었다”면서 힘들고 괴롭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WKS ENE 측은 추가고소를 했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WKS ENE 측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러브 멤버였던 신민아가 소속사(WKS ENE)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해 괴롭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고,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누구보다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민아는 아이러브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공황장애, 우울증을 겪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아이러브 소속사는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며 신민아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다음은 WKS ENE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입니다.
현재 전 아이러브 멤버였던 신민아가 한 매체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9월 9일 한 매체를 통해 전 아이러브 멤버였던 신민아가 소속사(WKS ENE)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해 괴롭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고,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누구보다 희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