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15일 애플워치 발표하나…신작 아이폰은 10월 공개 전망
입력 2020-09-09 14:27 
9월15일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 초대장. [사진 출처 = 애플]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 워치 '애플워치 6세대'를 오는 15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6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애플 파크)에서 '애플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품은 신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6세대다. 애플워치 6세대는 앞서 애플이 지난 6월 '세계개발자대회 2020'에서 공개한 올 가을 업데이트할 애플워치 운영체계(OS)인 '워치 OS7'를 통해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상태다.
애플워치 6세대는 △산소포화도 및 심박센서 측정 △수면관리 기능 강화 △댄스 요가 등 피트니스 기능 강화 △손 씻기 기능 △자전거 주행경로 제공 등 업데이트가 전망된다. 특히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돼 기존 오른쪽에 위치했던 '크라우버튼'이 제거되고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알려졌다.

이밖에도 애플은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함께 △구독형 서비스 '애플 원'('애플뮤직' '애플 TV+' '뉴스' '게임' 등 묶어 제공) △'에어태크'(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을 분실해도 바로 찾을 수 있는 분실방지 추적 가능)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애플의 첫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경우 오는 10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월3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는 그간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했던 9월이 아닌 신작 아이폰 발표를 몇 주 늦춰 10월에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5.4인치)'와 '아이폰 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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