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종로구청 소속 공원관리 근로자 8명 줄줄이 확진
입력 2020-09-09 14:05  | 수정 2020-09-09 14:06
서울 종로구청사 전경 / 사진=서울 종로구

공원 관리 및 청소 업무를 맡아오던 서울 종로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9일) 서울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공원녹지과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전날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20여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7명이 더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구청 측은 전했습니다.

확진된 이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종로구 관내 공원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확진자는 청와대 인근에 있는 무궁화동산 등에서도 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확진자가 더 나왔다"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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