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수정X지애X예인X지수, 비주얼→토크까지 잘하는 `완벽 걸그룹`(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러블리즈 수정, 지애, 예인, 지수가 화사한 미모와 발랄한 에너지로 '러블리즈스러움'을 발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러블리즈의 수정, 지애, 예인,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러블리즈를 라디오에서 만나는 게 처음이다. 저번에 나오셨을 때 제가 휴가였어서 스페셜 DJ 신동이 진행을 했었다"라고 반가워했다.
러블리즈는 신곡 '오블리비아테'로 컴백과 동시에 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 화제가 됐다. 이에 예인은 "저희가 1년 4개월 만에 컴백을 했다. 음악적 콘셉트도 많이 바뀌고 걱정도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애는 "저희가 1위로 발표되고 소리를 질렀다. 특히 지수가 아주 펑펑 울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수는 "저희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까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걸 다 보상받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눈물이 쏟아졌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오블리비아테'는 수정이 직접 작사한 곡. 수정은 "오블리비아테는 아픈 사랑을 잊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변질돼서 아픈 사랑을 끊어내지 못하다가 '이제 잊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김신영이 "정말 이번 노래가 좋더라.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의상 변화도 많고 보는 재미가 있더라"라고 감탄하자, 수정은 "짝사랑 전문이던 러블리즈가 처음으로 남자에게 '너를 잊는다'는 의미를 전하는 콘셉트다"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특히 예인은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 파격적 비주얼 변화에 나섰다. 예인은 "태어나서 단발을 처음 해본다. 정말 아기 때 민머리이다가 단발이 된 그 과정을 빼고는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러블리즈에게 푹 빠진 '정희' 멤버는 김신영만은 아니다. '정희' 일요일 코너 '정오의 희망곡 힙합 TOP 20'의 고정 게스트인 가수 행주가 러블리즈의 찐팬이라고. 이에 지수는 "저도 리듬파워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 밖에서도 부르고 있었다"면서 "행주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시국이 좋아지면 밥 한 번 먹어요!"라고 즉석에서 영상 편지를 보냈다.
김신영이 지애는 숙소에서 독립했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지애는 예인 양과 4년을 같이 살았다. 많이 힘들었다. 혼자 사니까 너무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웹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한 지수는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사이코패스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제 안에 있는 악한 감정을 끌어내보고 싶어서 도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거울보고 연습하냐”라는 질문에 지수는 거울을 보면 예뻐 보이고 싶어서 외모에만 신경쓰게 되더라”라며 연기에 집중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예인은 여자판 ‘신서유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을 것 같고 하고 싶다. 김신영, 모델 장윤주, 김숙 언니와 함께 출연하고 싶다”라고 예능 도전 의지를 밝혔다.
러블리즈 수정, 지애, 예인, 지수는 "4명이서 나와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완전체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약했다. 음악은 물론 미모에 입담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러블리즈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 1일 7번째 미니앨범 'Unforgettable'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오블리비아테(Obliviate)'는 화려한 관현악 사운드와 딥 하우스 사운드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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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