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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현석, 원정도박혐의 첫 공판 출석
입력 2020-09-09 13:49  | 수정 2020-09-09 13: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원정도박 혐의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 심리로 열린 도박 혐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양 전 대표는 인사나 특별한 말 없이 취재진이 모여 있는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향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7회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다른 일행과 함께 총 33만5460달러(약 3억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양 전 대표를 수사한 경찰은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으나, 서울서부지검은 판례와 도박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단순 도박 혐의로 지난 5월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양 전 대표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번 공판은 당초 지난달 1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측의 연기 신청에 따라 이날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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