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당대표 , 문재인 대통령에 `김종인과 일대일 회담` 제안
입력 2020-09-09 13:23  | 수정 2020-09-16 13:3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을 추진해줬으면 한다"며 "또는 일대일 회담이어도 좋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일대일 회담'이란 문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담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민주당 주요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협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윈-윈-윈 정치'를 해보자고 강조했다"며 "총선 공약 중 여야 공통사안을 빨리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재개하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일 국회의장 주재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점심식사를 한다"며 "큰 성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원칙적 합의라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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