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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단 2회 만에 반전 맛집+엔딩 맛집 등극
입력 2020-09-09 11:55 
사진=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방송 캡쳐
‘거짓말의 거짓말이 단 2회 만에 놀라운 반전 전개를 보여주며 ‘예측 불허 드라마로 등극했다.

지난 4일과 5일 1, 2회가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이 초반부터 시선을 장악하는 스토리와 이유리(지은수 역), 연정훈(강지민 역), 이일화(김호란 역)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허를 찌르는 반전 전개가 거듭돼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남편의 죽음, 친딸과의 이별 등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지은수(이유리 분)를 둘러싸고 놀라운 진실들이 연달아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것. 이에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든 1, 2회 속 반전의 순간들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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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살해 혐의로 수감된 지은수는 감옥에서 딸을 출산했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시어머니 김호란(이일화 분)의 손에 맡겼다. 무려 10년의 옥고를 치르는 동안 지은수는 성장하는 딸의 사진을 받아보며 견딜 수 있었고, 출소하자마자 아이를 찾아갔다.


하지만 1회 말미에서 반전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딸이라고 확신했던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을 보게 됐고, 알고 보니 그 아이가 지은수의 친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아이를 잘 키워주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지은수를 속인 김호란의 검은 속내가 드러나며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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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연해진 딸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지은수는 김호란의 전 비서였던 윤상규(이원종 분)를 찾아갔고,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알게 됐다. 윤상규는 10년 전 김호란의 지시에 따라 갓난아이를 강 깊은 곳에 빠져 죽게 했다고 고백하며 지은수를 절규하게 했다.

또한 겉으로는 한없이 온화해 보이지만 핏줄마저 해칠 만큼 냉혹한 김호란의 실체가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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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절망에 빠진 지은수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비춰지며 또 한 번 분위기가 반전됐다. 윤상규는 사실 10년 전 그날 밤 차마 아이를 죽이지 못하고 어딘가로 입양 보냈다고 털어놨고, 입양된 곳을 찾아간 지은수는 그제서야 진짜 딸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이때 그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친자식이 다름아닌 강지민(연정훈 분)의 딸이라는 반전이 드러났다. 10년 전 남편 살해범과 기자로서 첫 인연을 맺은 지은수와 강지민이 딸 우주(고나희 분)를 사이에 두고 복잡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 암시돼 앞으로의 전개 또한 기대케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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