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모텔서 술·게임 집중 단속…"거리두기 풍선효과 차단"
입력 2020-09-09 11:52  | 수정 2020-09-16 12:04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모텔 등 숙박업소가 불법으로 술을 팔거나 게임을 제공하는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후 9시 이후 음식점 영업금지 등의 풍선효과로 숙박업소에서 술자리나 게임 등이 이뤄진다고 해서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현장 단속을 벌이는 한편 숙박업중앙회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일반 음식점은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으로 시민이 몰리자 전날부터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11개 공원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박 통제관은 "특히 젊은 층이 많이 불편하겠지만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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