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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트리비앤티, 파이프라인 물질 코로나19 치료 효능 소식에 강세
입력 2020-09-09 11:30 

지트리비앤티가 강세다. 개발 중인 'RGN-259'의 주요 성분인 Thymosin Beta4(이하 'Tβ4')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지트리비앤티는 전일 대비 2800원(9.40%)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소재 신약개발사 리젠알엑스(RegeneRx)는 Tβ4가 코로나19 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젠알엑스는 지트리비앤티의 미국 합작파트너사다.
리젠알엑스는 영문보도자료를 통해 "Tβ4는 섬유소 용해를 유도하는 능력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 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면서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감염된 환자의 혈관 확장, 혈관 투과성 및 저혈압을 현저하게 증가시키는 여러 조직 및 시스템에서 '브래디키닌 폭풍' 현상이 발견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이 수치가 높아지면 통증이 유발하고 주변 조직의 부기와 염증을 유발한다. 브래디키닌 폭풍이 코로나19를 더 심각하게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
리젠알엑스는 "Tβ4는 코로나19 감염에 영향을 받는 심장, 폐, 신장 및 기타 기관의 섬유소 용해를 증가시키고 상처 복구를 가속화한다"면서 "특히 이전에 발표 된 데이터는 인간의 나이에 따라 혈액, 눈물 및 타액에서 Tβ4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따라서 이러한 '폭풍'을 제어하고 완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코로나19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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