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몽골에 GS25 편의점 생긴다
입력 2020-09-09 11:25 
지난 8일 GS리테일과 몽골 숀콜라이 그룹 관계자들이 각사의 본사에서 GS25 몽골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GS리테일의 한경수 상무, 오진석 전무, 허연수 부회장, 조윤성 사장. 김성기 상무. [사진 제공 = GS리테일]

국내 토종 편의점 GS25가 몽골에 진출한다. GS25는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몽골을 도약 삼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8일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몽골 내 GS25 편의점을 개설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식은 두 기업 본사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진행됐다.
숀콜라이 그룹은 12개 자회사를 거느린 몽골 재계 2위 그룹으로, 몽골 음료·주류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열 계획이다. 내년 한 해 총 50개 점포 개장을 목표로 삼았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해 일정 지역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GS25 관계자는 "몽골은 40대 이하 연령층 구성비가 70%에 육박해 편의점 사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면서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현지 GS25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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