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서 '묻지마 범행'…횡단보도 앞 행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입력 2020-09-09 11:11  | 수정 2020-09-16 12:04
경기 남양주에서 행인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양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5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8일) 오후 6시 15분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50대 남성 B씨에게 음료수 캔을 던지고 이에 항의하는 B씨의 얼굴을 향해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얼굴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으며, 과거 정신질환 관련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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