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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김원희·현주엽과 컴백, 소중한 인연 찾기ing(종합)
입력 2020-09-09 11: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가 재정비를 마치고 새 MC 김원희 현주엽과 함께 돌아왔다. 김원희 현주엽은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며 소중한 인연이 재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9일 오전 KBS2 ‘TV는 사랑을 싣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김원희 현주엽이 참여했다.
1994년 시작된 ‘TV는 사랑을 싣고는 의뢰인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인물을 찾아 만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고 시청률 47%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6월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가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새롭게 단장한 ‘TV는 사랑을 싣고는 의뢰인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소중한 추억 속의 주인공을 단서를 통해 찾아가는 추리와 추적 과정은 더욱 흥미로워지고 생애 가장 특별한 재회의 감동은 더욱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김원희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김원희는 현주엽에 대해 우려가 있었다. 방송은 했지만 MC는 처음이고, 저도 야외는 버거운 포맷이라 걱정했는데 다들 칭찬하더라. 그래서 안심시키려고 하는 건가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농구 하거나 다른 예능 게스트 할 때를 보긴 했지만, 예능 신인이니 걱정했다. 첫 촬영 때 비가 많이 왔다. 긴장되고 걱정했는데, 만나서 보는데 이질감이 없더라. 사촌 동생 같은 푸근함이 있더라. 농구할 때는 까칠했는데, 친근감이 있더라”고 칭찬했다.
현주엽은 김원희에 대해 대처를 잘해준다. 여유 있게 끌어줘서 편안하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현주엽은 첫 정규 MC라 고민이 많았다. 도전해보고 싶었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옆에 베테랑 MC도 있었고 재미있게 방송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엔 부담됐지만 하길 잘한 것 같다”면서 옆집 형이나 아저씨 같은 편안함, 정형화되지 않은 것이 제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TV는 사랑을 싣고의 의미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지인들도 찾고 싶은 사람이 많더라. 개인이 찾기는 어렵다.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오고 싶다고 한다. 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연을 찾아주는, 중요한 프로그램인지를 잘 알 것 같다. 인생의 반평생을 살다 보니까 만나는 인연이 소중하다. 바쁘다 보니까 잊고 사는데, 그런 분을 한분 한분 찾아주는 게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인연을 소중하게 하고, 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면 나를 통해서 채워질 수 있다. 자기를 돌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루의 정리, 내 인생의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9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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